[2021 신년설계] 장태범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장

[2021 신년설계] 장태범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장
제2공항 건설사업 추진으로 도약계기 마련해야
  • 입력 : 2021. 01.06(수) 15:22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장태범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회장.

존경하는 건설인 여러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재편되는 인류사적 위기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2020년은 혹독한 코로나 위기를 겪으며 세계가 주목하는 강소국으로 도약하는 해였고, 2021년은 이 땅에서 코로나가 종식되는 해가 될 것이라 굳게 믿으며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해 도내 건설산업은 건설투자 감소, 주택시장 침체 등으로 어려운 한해를 보냈습니다. 2021년에는 한국 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후유증을 극복할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국회에서 올해 SOC예산을 전년 대비 3.3조원 증액된 26.5조원으로 확정하였고, 총 110조원의 공공·민간·민자 분야의 건설투자계획이 포함된 2021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도내 건설환경도 공사물량이 증가하는 등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무리하게 법의 잣대를 들이대며 규제하고 강제하기 보다는 자율 규범이 형성되어 기업들 스스로 자생하고, 윤리 경영을 추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등 대형국책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어 제주경제가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합니다.

 이에 발맞추어, 협회도 건설인 여러분과 함께 ▷신규 건설 물량 창출 ▷적정 공사비 확보를 통한 공공공사 정상화 ▷건설산업 규제개선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 등 더 나은 건설산업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2021년 신축년은 인내심이 강하고 부지런한 성격을 가진 소의 기운을 이어받아 우리 건설업계가 당면한 위기를 타개하고 지역경제의 활기를 불어넣는 보람찬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과 일터에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항상 지역건설산업 발전을 위하여 보내주시는 적극적인 관심과 격려에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16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