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제주안심코드 설치해 주세요"

"코로나19 예방, 제주안심코드 설치해 주세요"
道, 도민대상 전방위적 홍보활동 나서
가입자 10만명 사업장 6000개소 돌파
  • 입력 : 2021. 01.11(월) 11:31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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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어플리케이션 '제주안심코드'의 전방위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어플리케이션'제주안심코드'는 지난해 12월 21일 출시된 이후 3주 만에 가입자 10만명과 사업장 6000개소를 넘어섰다.

 제주안심코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방문 이력과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함으로써, 코로나19 집단감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다.

 안심코드는 전 도민 및 입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안심코드 기반 방역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일상생활과 방역의 상호공존을 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도민과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사용을 위해 11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제주 안심코드 집중 홍보 기간을 설정해 전 방위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도 방역당국은 제주안심코드가 신속한 기초 역학조사를 통해 N차 감염을 방지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일선 역학조사 인력의 부담감을 덜고자 설계된 만큼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방역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우선 도·행정시·읍면동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홍보 요원화를 추진하고, 도내 중점관리시설(12종)·일반관리시설(18종)을 대상으로 제주안심코드를 집중적으로 설치토록 한다.

 또 제주 공·항만 특별입도절차와 연계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도내 8대 관광 클러스터와 특급호텔 등 주요 관광 명소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

 제주안심코드가 설치된 시설을 방문하는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앱스토어(iOS)에서 '제주안심코드'를 검색한 후 설치할 수 있다. 최초 가입 시 본인 확인을 거치면 QR코드를 찍는 행위만으로 간편하게 출입을 인증할 수 있다.

 현재 제주안심코드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안드로이드 6.0 이상, iOS 12이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할 경우 수기명부를 비치해 대체하고 있다.

 안심코드는 이용자의 방문이력과 개인정보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암호화돼 관리되므로 정보 유출이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인증 정보들은 역학조사 기간을 고려해 4주 간 보관 후 자동 파기된다.

 제주도는 GPS 인식을 통한 인증 악용, 자기 방문 이력 확인 등을 포함한 지속 업데이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제주안심코드는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일선 읍면동을 통한 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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