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지·북부 대설특보..최고 7㎝ 쌓일 듯

제주산지·북부 대설특보..최고 7㎝ 쌓일 듯
한라산 횡단도로 모두 대소형 월동장비 없으면 통행제한
  • 입력 : 2021. 01.17(일) 08:05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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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지와 북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제주도 산간지역에 또 다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남동진하면 17일 오후까지 중산간 이상에 7㎝의 눈이 내리고 해안지역에도 눈이 내려 쌓이겠다.

 7일 오전 0시~오전 6시 기준 적설량은 어리목 5.4, 산천단 2.1 ㎝이다.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도 뚝 떨어지겠다. 17일 낮 최고기온은 4~6℃에 머물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0℃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기상청은 "이번 눈은 중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내리겠고 17일 오후부터는 눈의 강도가 차차 약해져 대설특보는 오후 6시 이전에 해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산간지역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이날 오전 7시50분 현재 한라산 횡단도로는 대·소형 차량 모두 월동장비를 갖추지 않으면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또 번영로와 제1·2산록도로로 소형차량은 체인을 장착해야 통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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