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사용량 최악' 12월 제주지역 카드 씀씀이 '꽁꽁'

'음식점 사용량 최악' 12월 제주지역 카드 씀씀이 '꽁꽁'
네이버 데이터랩 도내 카드 사용 내역 분석 결과
음식점 카드 사용량 코로나 사태 이후 최저
코로나19 특수 골프장도 전년比 16.7% 감소
  • 입력 : 2021. 01.17(일) 15:33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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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연합뉴스

신용카드. 연합뉴스

전국적인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로 인해 지난달 제주지역 카드 사용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비씨카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카드 사용내역 정보를 제공하는 네이버 데이터랩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제주지역 음식점에 대한 카드 사용량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제주지역 음식점에 대한 카드 사용 금액을 상대적으로 표현한 지수를 살펴보면 1월 95에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된 2월에는 73으로 떨어지더니 3월에는 71로 바닥을 찍었다. 이후 4월 74, 5월 89, 6월 82, 7월 89, 8월 99, 9월 76, 10월 87, 11월 95로 회복세를 보여왔으나, 12월에는 60을 기록하며 지난해 최저치를 나타냈다.

 골프장의 경우 2월 38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3월 43, 4월 59, 5월 90, 6월 86, 7월 76, 8월 94, 9월 68, 10월 100, 11월 85를 기록하며 5월부터 코로나 특수 호황기를 누렸다. 반면 12월에는 전년 동월(66) 대비 16.7% 감소한 55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렌터카는 2월(27), 3월(22), 4월(24)에는 부진했으나,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62, 8월 100으로 회복했다. 이후 9월 40으로 주춤한 뒤 10월 63, 11월 69로 다소 회복됐으나 12월 31로 급감했다.

 호텔, 모텔, 리조트 등 숙박시설은 2·3·4월 20 수준으로 침체됐으나, 5월 40으로 회복한 이후 8월 100으로 호황기를 맞았다. 이후 9월 49로 다소 주춤한 뒤 10월 71, 11월 73으로 회복됐으나, 12월에는 전년 동월(53)보다 9p 낮은 44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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