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서귀포예술단 선물 같은 치유의 음악

제주도립 서귀포예술단 선물 같은 치유의 음악
서귀포관악단·합창단 신년음악회 '힐링콘서트'
1월 28일 공연 녹화 내달 4일 동영상 채널 공개
  • 입력 : 2021. 01.18(월) 15:5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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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동호 지휘자, 최상윤 지휘자, 소프라노 오능희, 성민우 서귀포관악단 상임단원.

제주도립 서귀포예술단(서귀포관악단, 서귀포합창단)이 신년음악회로 새해의 희망찬 기운을 부른다. 이달 28일 오후 4시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는 '힐링 콘서트'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음악으로 치유의 힘을 선물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민들에게 귀에 익은 곡으로 2021년을 힘차게 설계할 수 있도록 이끈다. 다만,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서귀포예술단은 공연 장면을 녹화한 후 2월 4일부터 서귀포예술단과 서귀포시청 유튜브로 실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상임지휘자 최상윤이 지휘하는 서귀포합창단은 '아 카펠라 서곡'으로 막을 연 뒤 '제주 이야기와 타령', '희망찬 출발' 두 개의 주제로 노래를 이어간다. 민요 '군밤타령', 바이올린 연주가 더해진 '삼다도 소식', 제주해녀의 삶을 담은 '비바리', '문을 열어라', 플루트와 타악기 선율이 어우러지는 '출발', '한국을 빛낸 100인의 위인들', 교성곡 '나의 조국 대한민국' 중 '한라산아'를 선곡했다.

상임지휘자가 이동호가 지휘봉을 잡는 서귀포관악단은 밝고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지는 로시니의 '세미라미데 서곡'을 시작으로 역동적인 금빛 선율을 전할 '태양의 찬가-대지의 울림', 알토색소폰과 소프라노색소폰이 교차 연주되는 '삭스팩'(협연 성민우 단원), 제주국제관악제와 인연이 깊은 알프레드 리드의 '아르메니안 춤'을 준비했다. 제주 소프라노 오능희의 협연으로 가곡 '내 맘의 강물', 오페라 '토스카' 중 아리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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