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찾아간 원희룡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하겠다"

PC방 찾아간 원희룡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하겠다"
18일 PC방, 사우나, 휘트니스 등 업체 현장 방문
  • 입력 : 2021. 01.18(월) 16:43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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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8일 제주형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고 있는 도내 PC방, 사우나, 휘트니스, 여행사 등의 업체들을 방문해 업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시 노형 소재 PC방을 찾아 강화된 방역 조치에 따른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PC방 업체 관계자는 원 지사에게 "PC방 업계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제주도내 PC방에서 단 한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칸막이 설치기준 강화 등 방역수칙은 강화되고 있어 너무 힘들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원 지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방역 강화로 많은 관련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기 때문에 업체들이 지킬 수 있는 방역조치를 요구하면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실무적으로 검토해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원 지사는 제주시 노형동 소재 사우나와 휘트니스 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주지역에서 사우나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100여명 가까이 발생한 사례가 있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면서 "방역조건을 완화하는데 있어 실제로 종사자들의 입장에서 같이 고민하고 의논해 대안을 함께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출 융자지원, 상·하수도 세금감면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업체에 재난지원금, 고용유지지원금, 관광진흥기금, 대출 융자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도·행정시·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단속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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