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용 우려 제주안심코드, 뜯어 고친다

악용 우려 제주안심코드, 뜯어 고친다
9일 코로나19 대응상황 점검회의 개최
GPS 기능 추가 등 악용 방지 방안 마련
백신접종 시행 추진단 구성… 준비 철저
  • 입력 : 2021. 01.19(화) 11:29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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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역학조사 과정에서 동선 혼선 등 악용 우려 등을 낳고 있는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제주안심코드'의 기능 고도화가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도청 한라홀에서 '코로나19 일일 대응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안심코드 악용 의혹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과 병상 현황을 비롯해 제주지역의 코로나19 확진 동향을 확인하고 제주안심코드, 백신접종 계획 등 방역 대응 전반의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제주안심코드와 관련해 방역 당국에 혼선을 줄 수 있는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GPS 기능 삽입을 통한 단계별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또 모의 방역 훈련이나 현장 시연회 등을 역학조사에 활용하는 사례를 제시해 제주안심코드의 장점과 실제 보급효과를 확인하는 자리도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더불어 백신접종과 관련 제주도는 감염·중증질환 발생 위험, 의료체계 및 기타 사회 기반시설 유지, 취약군에게 전파 위험, 노출위험, 적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놓고 우선 접종 권장 대상을 구분하고 있다.

 우선 접종 대상은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노인(65세 이상)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공무원·군인 ▷교정시설·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는 백신접종 준비 등을 전문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시행 추진단을 구성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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