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장년층 1인가구 안전확인 건강음료 배달

제주시, 장년층 1인가구 안전확인 건강음료 배달
  • 입력 : 2021. 01.26(화) 09:39
  • 이윤형기자 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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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와 단절된 채 어렵게 혼자 생활하는 장년층을 대상으로 건강음료 배달사업이 시행된다.

제주시는 실직·이혼의 증가와 늦어지는 결혼연령으로 인해 급증하는 1인가구와 함께 혼자 생활하는 장년층을 대상으로 건강음료 배달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50세 이상 65세 미만 1인 장년층 1000여 명에게 동지역은 주 3회, 읍면지역은 주1회 정기적으로 건강음료를 전하며 대상자들의 건강 증진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상자 선정은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장년층 1인가구 실태조사 시에 주거·사회관계·경제·건강·위기상황·복지욕구 등의 사항을 조사한 뒤 결과에 따라 고독사 등의 위험이 있는 경우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18년 875명을 시작으로, 2019년 994명, 2020년 1010명에게 건강음료지원 및 안부확인 서비스가 제공됐다. 특이사항이 있는 경우, 욕구별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장년층 1인가구의 고독사 문제는 지역사회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사회적 문제로 건강음료 배달사업을 통해 더 촘촘한 지역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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