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에 따르면 스타트업타운은 창업지원주택으로 청년창업인의 지원시설 및 주거공간을 결합한 맞춤형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스타트업타운 건립사업 추진에 따른 제반업무 지원과 창업지원시설 운영을 담당한다. 제주개발공사는 건설사업 시행과 창업지원주택(행복주택)의 운영을 맡는다.
사업예정지는 신시가지에 위치한 (구)대신119센터(1901㎡)로 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국토교통부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비를 지원받아 제주개발공사가 건립사업을 시행한다.
스타트업타운에는 건축비 212억원이 투입되며 지하 2층, 지상 7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공간 구성은 지하 2층~지상 1층은 주차장, 지상 2~3층은 창업지원시설, 지상 4~7층은 창업지원주택 등이다.
창업지원시설은 약 2875㎡의 규모로 코워킹 공간, 입주사무실, 공용 회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며, 최소 50개 이상의 스타트업(초기창업기업)들에게 사무공간으로 제공된다. 창업지원주택은 72호 규모로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시와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10월 공동으로 공모해 12월 국토교통부의 창업지원주택 분야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30%와 주택기금융자 40%를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