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제주개발공사 '스타트업타운' 건립한다

서귀포시·제주개발공사 '스타트업타운' 건립한다
창업지원시설·청년행복주택 결합 맞춤형 공간 구축
신시가지 옛 대신119센터… 지하2층·지상7층 규모
  • 입력 : 2021. 01.27(수) 14:33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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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귀포시청에서 김태엽 서귀포시장과 김정학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이 '서귀포시 스타트업타운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서귀포시청 제공

서귀포시와 제주도개발공사가 청년창업의 요람인 스타트업타운 건립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 상호협력에 나선다.

27일 시에 따르면 스타트업타운은 창업지원주택으로 청년창업인의 지원시설 및 주거공간을 결합한 맞춤형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스타트업타운 건립사업 추진에 따른 제반업무 지원과 창업지원시설 운영을 담당한다. 제주개발공사는 건설사업 시행과 창업지원주택(행복주택)의 운영을 맡는다.

사업예정지는 신시가지에 위치한 (구)대신119센터(1901㎡)로 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국토교통부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비를 지원받아 제주개발공사가 건립사업을 시행한다.

스타트업타운에는 건축비 212억원이 투입되며 지하 2층, 지상 7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공간 구성은 지하 2층~지상 1층은 주차장, 지상 2~3층은 창업지원시설, 지상 4~7층은 창업지원주택 등이다.

창업지원시설은 약 2875㎡의 규모로 코워킹 공간, 입주사무실, 공용 회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며, 최소 50개 이상의 스타트업(초기창업기업)들에게 사무공간으로 제공된다. 창업지원주택은 72호 규모로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시와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10월 공동으로 공모해 12월 국토교통부의 창업지원주택 분야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30%와 주택기금융자 40%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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