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조성"

"전남에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조성"
문재인 대통령, 5일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 투자협약식'참석
"2030년까지, 48조원 투자로 세계 해상풍력 5대 강국으로 도약"
  • 입력 : 2021. 02.08(월) 09:18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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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한국판 뉴딜을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 전라남도가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조성하며 한국판 뉴딜의 큰 축인 지역균형 뉴딜과 그린 뉴딜을 선도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그린 뉴딜은 제주도 역시 중점 추진하는 정책이어서 앞으로 지역 간 그린 뉴딜 선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전남 신안군 임자대교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 투자협약식, 바람이 분다' 행사에 참석, 전남지역 노·사·민·정 대표 등 투자협약에 참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의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원 투자협약식' 참석은 작년 6월부터 시작한 '한국판 뉴딜 현장을 가다' 열 번째 현장 행보에 해당하며, '지역균형 뉴딜 투어'로서는 첫 번째 행보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신안 해상풍력단지에는 2030년까지 약 48.5조원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목포 신항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를 해상풍력 물류 중심지로 개발하는 것이 가능해져 해상풍력 관련 산업생태계 육성도 기대된다. 전남 해상풍력 잠재량은 12.4GW로 전국 33.2GW의 37.3%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우리나라가 2030년 해상풍력 세계 5대 강국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신안 해상풍력 사업을 총력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신안 해상풍력 사업은 단일 규모 세계 최대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경우 우리나라를 2030년에는 해상풍력 세계 5대 강국으로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11월 신재생에너지 비율 전국 최고, 전국 최초 전기차 2만대 돌파, 스마트그리드 실증 성과의 민간기업 전파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그린 뉴딜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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