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4차 재난지원금 최대한 넓고 두텁게 지원"

문 대통령 "4차 재난지원금 최대한 넓고 두텁게 지원"
19일 청와대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초청 간담회
  • 입력 : 2021. 02.19(금) 12:47
  • 청와대=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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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9일 "4차 재난지원금은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피해가 광범위하고 깊어졌기 때문에 최대한 넓고 두텁게 지원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추진하는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처음부터 당과 생각이 똑같을 수는 없겠지만 사각지대가 최소화되는 피해지원책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며 "당에서도 한편으로는 재정의 여건을 감안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정은 최근 4차 재난지원금을 선별지급하는데 의견을 모으고 내달 초 국회에 관련 추경안을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민주당은 지원금 수준을 최소 20조원대 이상을 주장하고 있고, 기재부는 지난 3차 지원금 수준인 12조원을 고려하고 있어 조율이 진행 중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중심에 지역균형 뉴딜을 두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역균형 뉴딜 또한 당에서 적극 나서주고 있어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활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지역균형 뉴딜을 한국판 뉴딜의 중심에 두고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 개최 배경에 대해서는 "이낙연 대표님이 사퇴를 앞두고 있어서 더는 늦추지 못하고 우리 당의 최고 지도부를 같이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내년 대선 출마를 위해 내달 7일 대표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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