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25일부터 비.. 최고 20㎜ 예상

제주지방 25일부터 비.. 최고 20㎜ 예상
기온 평년보다 높아 포근.. 대기 건조 화재 주의
  • 입력 : 2021. 02.24(수) 09:0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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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21일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 산수유 꽃이 피어 이곳을 찾은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강희만기자

제주지방에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4일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다가 25일부터 중국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25일 오전 산지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오후부터는 제주전역으로 확대되겠다. 25일 밤(24시)까지 예상강수량은 5~20㎜정도다.

 이번 비는 잠시 그쳤다가 26일 오후부터 다시 시작돼 주말인 2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내리면서 바람도 강해지겠다. 25일 오후부터 바람이 10~16m/s로 차차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다. 24일 낮 최고기온 14~15℃, 25일 아침 최저기온 9~10℃, 낮 최고기온 15~16℃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25일 오후부터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한 만큼 작은 불씨에도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불이나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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