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요란하게 내리는 '봄비'

제주에서 요란하게 내리는 '봄비'
2일까지 '최대 80㎜' 강수 전망
잦아든 바람 2일부터 다시 세져
  • 입력 : 2021. 03.01(월) 16:32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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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봄을 재촉하는 비가 요란하게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일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으며, 비는 2일 낮까지 이어지겠다"며 "예상 강수량은 산지 30~80㎜, 이 외 지역은 10~40㎜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1일 기세가 꺾인 강풍도 2일부터는 다시 강하게 불겠다. 2일 새벽부터 바람이 10~16㎧로 매우 강하게 불 거으로 예상돼 기상청이 야외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관리에 유의를 당부한 것이다.

 또한 해상에서도 3일까지 2~4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전망,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기온은 2일 아침 최저기온 6℃ 내외, 낮 최고기온 8~11℃, 3일은 아침 최저기온 5~6℃, 낮 최고기온 12~13℃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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