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복귀 제주Utd 첫 승 신고 불발

K리그1 복귀 제주Utd 첫 승 신고 불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성남FC와 0-0 무승부
통산 100승 달성도 다음 경기로…6일 전북과 홈 개막전
 
  • 입력 : 2021. 03.01(월) 18:44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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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기일 감독.

제주 남기일 감독.

1년만에 K리그1로 복귀한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2021시즌 원정 개막전에서 성남FC를 상대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제주는 후반 진성욱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탄탄한 수비로 실점 없이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제주는 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에서 성남과 격돌한 끝에 0대 0으로 비겼다.

 제주는 전반전 높은 볼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득점없이 마쳤다.

 전반 5분 성남 진영에서 계속된 제주의 압박이 성공하며 정우재에게 슛 기회가 생겼지만 수비벽에 막히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제주는 후반들어서도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 4분에는 이창민의 강력한 슛이 상대의 몸에 맞은 후 다시 크로스바를 때리며 아쉬움이 더했다.

 후반 11분에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이동률의 날카로운 슈팅에 이어 주민규의 슈팅이 터졌지만 성남의 김영광의 슈퍼 세이브 등에 막히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제주의 공세 속 교체멤버 진성욱이 후반 25분 성남의 중앙 수비수 마상훈과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팔꿈치로 마상훈의 안면을 가격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 결과 레드카드를 꺼내며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이후 제주는 수적 열세에 처했고 성남에 계속 공격을 허용하며 힘든 경기를 치러야 했다. 다행히도 마지막까지 0-0 스코어를 잘 지키며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K리그1 통산 100승 달성에 1승을 남겨놓은 제주는 100승 축하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한편 제주는 오는 6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홈 개막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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