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힐링공간 떠오른 숲길 정비

코로나19로 힐링공간 떠오른 숲길 정비
  • 입력 : 2021. 03.03(수) 09:20
  • 이윤형기자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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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힐링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숲길에 대한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하여 3월부터 5월 말까지 숲길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숲길 정비대상은 제주를 대표하는 숲길 명소인 사려니숲길 교래 국유임도구간(2㎞)을 비롯 절물 조릿대숲길(4㎞)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탐방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산림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친환경 야자매트 및 화산송이로 숲길 포설, 편의시설 정비 등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이와함께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월 1회 이상 숲길정화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숲길 내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숲길 인접지에서의 쓰레기 투기·흡연 등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게 된다.

정비대상 중 하나인 사려니숲길 교래임도숲길은 1993년에 조성되어 2009년 개방한 이래 UN사무총장(반기문), 국무총리(한승수) 등이 방문하는 등 전국을 대표하는 숲길이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어울림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으로 알려져 연중 도내외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최근 3년간에도 연평균 27만명 이상의 탐방객이 사려니숲길을 찾아 힐링을 즐기고 있다.등

이와 관련 시는 앞으로도 품격높은 산림휴양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시 공원녹지관 한정우 과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 탐방을 위해 내부 출입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쾌적한 숲길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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