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만들며 서귀포 공립미술관을 더 가깝게

그리고 만들며 서귀포 공립미술관을 더 가깝게
성인·어린이 대상 18개 교육·체험 강좌 잇따라
  • 입력 : 2021. 03.03(수) 18:2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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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당미술관 서양화교실. 사진=서귀포시 제공

손으로 직접 그리고 만들며 미술관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잇따른다. 서귀포시는 올 한 해 도심에 있는 3개 공립미술관을 중심으로 총 18개의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소암기념관은 상·하반기에 전 연령이 참여 가능한 서예교실과 한국화교실을 개설한다. 성인 대상 궁중채색화 교실은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강좌다.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먹이랑 놀자' 탁본 수업도 있다. 인문학 강좌, 작가와의 대화도 이어진다.

 기당미술관은 상·하반기에 '서양화 살롱'을 이어간다. 수채화, 아크릴 유화 실기 프로그램으로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여름방학 어린이 미술학교를 통해 초등학생과 만나는 시간도 있다.

 이중섭미술관은 4~5월에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인 '이중섭 그림 편지쓰기'를 운영한다. 우수작은 그림편지책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는 5월부터 입주작가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입주작가와 함께하는 미술 체험 프로그램이다. 창작스튜디오 공예공방에서는 4월부터 10월까지 도예아카데미를 꾸려간다.

 칠십리시공원에 자리 잡은 창작공간 덕판배에서는 7~9월 디지털 일러스트, 디지털 사진교실을 준비했다. 장비를 보유한 수강생을 대상으로 모집이 이뤄진다.

 이들 프로그램은 코로나 상황이지만 방역 수칙 준수를 전제로 대부분 대면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당 모집 인원은 10명 이내로 제한된다. 다만, 코로나 추이에 따라 비대면으로 전환될 수 있다. 미술관별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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