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 대통령, G7 정상회의 일정 고려 백신 접종"

청와대 "문 대통령, G7 정상회의 일정 고려 백신 접종"
  • 입력 : 2021. 03.04(목) 16:14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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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4일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에 대해 "질병관리청 매뉴얼과 외교일정 등을 감안해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백신접종 스케쥴은 질병관리청 매뉴얼과 외교일정 등을 감안해서 정할 것"이라며 "접종 시기는 대면으로 개최될 가능성이 열려있는 6월 G7 정상회의 일정을 역산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6월 12일 영국에서 개최 예정인 G7 정상회의에 호주 등과 함께 옵서버 국가 정상으로 초청받았다.

문 대통령은 올해 68세로 질병청의 접종 매뉴얼 상 5월 이후 접종 대상이나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접종 일정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질병청은 필수적인 공무로 긴급 출국이 필요한 경우 등에는 예외 경로를 마련해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일반 국민처럼 문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대통령은 기꺼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1차 접종 후 8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해야 한다. 정상회의 일정을 감안하면 문 대통령은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1차 접종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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