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축제 불놓기 첨단기술과 만나 생중계 된다

들불축제 불놓기 첨단기술과 만나 생중계 된다
  • 입력 : 2021. 03.10(수) 09:29
  • 이윤형기자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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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저녁 열리는 새별오름 불놓기 행사가 첨단기술과 만나 실시간 온라인을 통해 제주도내는 물론 전세계에 중계된다.

특히 오름불놓기 중계는 최첨단 실감 콘텐츠 AR 융합기술과 결합해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 실감나는 불놓기 장면을 온라인(www.youtube.com/wowjejusi)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실감콘텐츠 AR융합기술은 현실 세계의 이미지나 배경에 가상의 이미지를 추가하여,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을 화면을 통해 실감나게 보여주는 기술이다.

또한 이번 들불축제에 선보이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를 AR실감콘텐츠로 구현한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코로나19가 하루빨리 끝나고 온 세상이 태평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오름불놓기 장면에 연이어 생중계, 제주들불에 담긴 무사안녕과 희망기원의 의미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이를 통해 새별오름 들불축제 현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집에서 가족 친구 등 가까운 이들과 모여 불놓기 장면과 축제를 관람하면서 축제의 몰입감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뛰어난 ICT 기술력을 함께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들불축제는 도민과 관광객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과 드라이브인으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사전예약 차량 이외는 행사장 진입을 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현장을 찾았다가 축제 관람도 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시민 여러분께서도 관련 일정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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