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증가하는 저소득 1인 가구 장년층의 사회적 관계 약화 및 고독사 발생 등의 문제에 대응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이달부터 12월말까지 예산 1억원을 투입 '제주시 주민희망 돋보기 줌-인(ZOOM-IN)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인구 및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른 1인 장년층 가구 증가와 가족 및 사회적 관계망의 약화에 따른 사회적 고립 등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삶의 질을 제고하고 복지체감도 향상 등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다.

시는 이에따라 복합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사례관리(긴급지원, 위생 및 주거환경 개선 등),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일상생활, 심리치료, 힐링체험 등) 운영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사회관계 증진 및 자립능력 향상과 민·관·주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통한 세대간의 공감과 관계망을 기반으로 따뜻한 복지공동체 구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와관련 지난 2월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인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사업'에 최근 선정돼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본격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는 제주시를 포함 29개 자치단체가 선정돼 주민과 밀접한 다양한 공중서비스를 주민관점에서 연계하고, 생활속 문제 해결를 모색하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시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추진으로 1인 가구 장년층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함으로써 사회적 고립 등 문제를 적극 예방하고 자립을 유도하여 복지체감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