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백신 안전성 의심품지 말고 접종 해달라"

문 대통령 "백신 안전성 의심품지 말고 접종 해달라"
22일 수석보좌관회의서 국민들에 접종 응해줄 것 당부
  • 입력 : 2021. 03.22(월) 19:08
  • 청와대=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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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내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며 "국민들께서도 백신이 안전성에 조금도 의심을 품지 말고 접종에 응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국제적으로 재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다수 유럽국가들도 접종을 재개했고, 우리 질병청도 65세 이상까지 접종대상을 확대했다"며 "그에 따라 저와 제 아내도 오는 6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3일부터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이날 브리핑에서 WHO, EMA, 영국 의약품규제청의 입장과 동일하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지속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최근 국내외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액응고 장애 사례가 발견되면서 일부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예방접종을 통해 얻는 이득이 부작용 위험보다 훨씬 크다며 권고 배경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 수행원들도, 수행이 확정된 인원들은 23일 함께 접종을 하고, 그 밖의 인원들도 수행이 결정되는 대로 접종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도 백신의 안전성에 조금도 의심을 품지 마시고 접종 순서가 되는 대로 접종에 응해주시기 바란다"며 "백신 접종은, 자신의 안전을 지키면서 집단면역으로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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