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들의 무관심속에 잊혀진 지방세 1억600만원 찾아가세요.

제주시 관내에서 2월 말 기준 지방세 미환급금이 1억600만원(4704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환급금이 발생한 사유별로는 차량소유권 이전 및 미등기 4400만원을 비롯 국세경정 4800만원, 법령개정 400만원 등으로 파악된다. 이 중 1만 원 미만의 소액 환급금 사례는 3025건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하고 있어 납세자들의 무관심 속에 잊혀진 상태다.

시는 이에따라 오는 6월까지 잠자고 있는 지방세 환급금 찾아주기 기간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지방세 환급금을 찾아줄 계획이다.

시는 이와관련 해당 정리기간 동안 환급대상자들에게 안내문을 일괄 발송하고 기존 환급계좌와 자동이체계좌 조회, 반송안내문에 대한 주소 조회 후 재송달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환급금을 돌려줄 방침이다.

납세자는 시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전화(064-728-2401~6) 또는 ARS(1899-0341), 인터넷(Wetax), 스마트 위택스 등으로 편리하고 손쉽게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또 추후 발생할지도 모르는 환급금에 대해서는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제 등 각종 편의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시는 또한 지방세 미지급 환급금 중 반환결정일로부터 6개월이 지났거나 환급 금액이 1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정기분 지방세에서 차감하여 부과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환급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