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관광포럼, 관광업 코로나 극복 대책 전문가·업계 의견수렴

국회 관광포럼, 관광업 코로나 극복 대책 전문가·업계 의견수렴
26일 한국수출입은행서 국회-관광업계 현안간담회 개최
  • 입력 : 2021. 03.28(일) 11:49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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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피해가 심각한 관광업계의 코로나 극복 대책 마련과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현안 간담회가 열렸다.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갑)은 26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국회-관광업계 현안 간담회를 열고 관광업 회복과 발전을 위해 관련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관광협회중앙회, 한국여행업협회, 한국호텔협회, 한국마이스협회, 한국종합유원시설업협회, 카지노협회 등 관광 관련 협회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고, 황희 문체부 장관이 정부를 대표해 참석했다. 간담회를 주최한 국회 관광포럼은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이광재·송재호 의원을 중심으로 담당부처와 민간 전문가가 함께 거버넌스 체계를 만들어 관광 진흥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간담회에서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은 "방역당국이 여행을 거의 죄악시하고 있다. 시대적 변화에 따라 실질적인 여행에 대한 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김영문 한국호텔업협회 부회장은 "호텔은 고정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재산세 감면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춘추 한국마이스협회 회장은 "마이스산업은 비대면 IT기술 지원이 필요하며 업계가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된 업계 현안과 제안사항은 국회 관광포럼을 중심으로 지역별 예산지원 논의 및 정책적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회 관광포럼은 오는 4월 27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지역별 예산논의 및 현장 의견수렴을 위한 권역별 토론회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코로나 이후 비대면 사회로의 빠른 전환은 관광산업의 위기와 동시에 기회를 가져왔다"며 "디지털 패러다임의 전환 속에서 관광산업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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