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4월 '동백꽃' 달고 뛴다

제주유나이티드, 4월 '동백꽃' 달고 뛴다
유니폼에 동백꽃 패치 부착해 6경기 출전
  • 입력 : 2021. 04.01(목) 11:2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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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4월 한달 간 매 경기마다 제주 4·3희생자 추모 상징인 동백꽃을 유니폼에 달아 도민의 아픔을 함께 나눈다.

 제주는 4월 열리는 총 6경기에서 유니폼 가슴 부위에 '동백꽃 패치'를 부착해 도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전국적으로 알리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제주는 오는 4일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 이어 7일 강원전(홈), 11일 수원전(홈), 17일 인천전(원정), 21일 서울전(홈), 24일 포항전(원정)을 치른다.

 현재 제주 선수단는 동백꽃을 가슴에 달고 훈련과 연습 경기에 임하고 있다.

 이규혁은 "제주 구단의 선수로서 제주도민의 아픈 과거를 공감하고 있다"면서 "상징적이지만 이 패치를 달고 경기에 임함으로써 팬들에게 아픈 역사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그동안 동백꽃 달기 캠페인과 4·3 유족회 아이들을 경기장으로 초대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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