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갈등조정전문가단 구성 본격 활동

제주시 갈등조정전문가단 구성 본격 활동
  • 입력 : 2021. 04.05(월) 14:57
  • 이윤형기자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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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지역사회 갈등과 관련 사전 예방과 갈등해소를 위한 제주시 갈등조정전문가단 구성이 완료돼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제주시는 5일 오전 본관회의실에서 제2기 제주시 갈등조정전문가단 위촉 및 전체회의를 열고 13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갈등조정전문가단은 갈등연구기관과 대학교수, 시민단체, 변호사, 환경·교통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023년 4월까지 2년이다.

갈등조정전문가단은 앞으로 제주시 관내에서 불거지고 있는 공공갈등과 관련 예방 및 해결을 위한 갈등지수 진단 및 갈등 사례별 조정실시 및 자문, 중점관리대상 사업에 대한 자문을 하게 된다. 갈등문제 해결 사례로는 지난 1983년 제주시 중앙지하상가가 조성되면서 횡단보도가 철거된 이후 노약자, 장애인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던 중앙로사거리 횡단보도 설치와 관련하여 갈등조정 전문가의 자문 및 협업을 통해 37년 만에 갈등 당사자인 상인회와 최종 합의점을 도출한 바 있다.

시는 이에앞서 전수조사를 통해 지난 달 2021년 공공갈등 해소 및 예방이 필요한 사업으로 봉개동 폐기물처리시설 사용 연장 협의를 비롯 14개를 선정했다.

시는 이 가운데 갈등 강도 및 사회적 파장 등을 고려 2021년 제주시 중점관리대상 사업으로 1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어 선정 사업에 대해서는 갈등전문기관을 통해 전문가 컨설팅을 집중 지원하는 등 해법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안동우 시장은 위촉장을 수여 한 뒤 "제주시의 공공갈등 해소와 사회 통합을 위해 공공갈등 사항에 대한 자문 및 적극적인 멘토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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