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연 소리’ 담아 아기 숙면 돕는다

‘제주 자연 소리’ 담아 아기 숙면 돕는다
슬리핑라이언 ‘베베슬립’ 구글플레이 피처드 선정
  • 입력 : 2021. 04.14(수) 00:00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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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연의 소리를 이용해 백색소음을 제공하는 '베베슬립' 애플리케이션.

백색소음 등 다양한 기능… 176개국 출시돼 호평

아기의 숙면 지원을 위해 제주 자연의 소리를 담아 백색소음(ASMR)로 제공하는 '베베슬립'이 구글플레이 피처드에 선정됐다.

베베슬립은 '아기의 꿀잠을 연구하는 기업'을 모토로 하는 슬리핑라이언(공동대표 김한웅·이용원)의 첫 번째 서비스이다.

베베슬립은 아기의 잠투정으로 고생하는 엄마들을 위한 앱으로, 백색소음과 함께 맞춤형 수면교육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베베슬립은 최근 구글로부터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구글플레이 피처드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베베슬립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근 업데이트된 앱' 컬렉션에 소개돼 약 1개월 이내 유저들에게 상단 노출될 예정으로, 글로벌 마케팅에 있어 매우 유의미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플레이 피처드는 이용자의 높은 평점을 기본 요건으로 편의성과 디자인, 완성도, 차별화 포인트 등 구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때문에 선정 사실만으로도 서비스의 상당한 공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된다.

베베슬립 서비스를 제공하는 슬리핑라이언은 제주더큰내일센터를 비롯한 제주의 창업(지원) 생태계가 발굴·육성한 기업이다.

김한웅·이용원 공동대표는 제주더큰내일센터 1기 참여자로 결합해 공동창업에 이르는 등 내일센터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과 초기 창업팀 발굴·육성·자원 연계의 성공 케이스다. 슬리핑 라이언은 내일센터에서 교육훈련을 병행하며 2020년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를 거쳐 현재는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지원사업'Route 330'에 선정돼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기 숙면지원 서비스 베베슬립은 현재 176개국에 출시돼 제주 자연의 소리를 전세계인에게 보급하고 그 가치를 알리고 있다. 베베슬립은 현장 녹음팀을 운영하며 알작지·월정리 바다, 고산리, 군산오름 등 제주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자연의 소리를 녹음해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베베슬립 내 백색소음은 현재 총 70여 종으로 무료로 제공 중이며, 엄마의 목소리를 직접 녹음해 아기에게 들려주는 방식 등 커스텀 기능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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