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방문' 제주대병원 응급실 15일부터 정상 진료

'확진자 방문' 제주대병원 응급실 15일부터 정상 진료
제주 14일 해외 입국자 2명, 해경 1명 등 3명 확진
13일~14일 12시까지 제주대병원 방문객 검사 당부
  • 입력 : 2021. 04.15(목) 11:08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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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신규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중 2명은 전날 일반에 공개된 확진자이며, 밤사이 추가 1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4일 총 893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3명(제주666~66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지역에선 4월 들어 총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668명으로 집계됐다.

14일 확진된 3명 중 2명은 해외입국자, 1명은 도민으로 파악됐다.

666번 확진자는 지난 2월부터 미국에서 머무르다 이달 13일 오전 제주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667번은 서귀포해양경찰서 화순파출소 소속 직원으로 입원을 위해 지난 13일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입원 전 지난 14일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파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667번 확진 직후 해당 파출소 동료 직원 29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며, 동시간대 근무를 하며 접촉이 있었던 18명에 대해서는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 격리를 통보했다. 동료 직원에 대한 검사 결과는 15일 오후 2시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전망이다.

또한 667번이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14일 오후 6시부터 15일 오전 8시경까지 응급실을 임시 폐쇄하고 방역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응급실에 출입한 것으로 파악된 의료진 86명도 전원 코로나19 검사가 완료됐으며 이들 역시 음성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당 의료진들은 모두 N95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임산부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85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병원 내 감염 우려는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은 오늘 오전 8시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진료를 시작한 상태다. 한편 지난 13일 오후 12시부터 14일 정오까지 응급실에 머무르며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해당 시간에 제주대학교 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668번 확진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으로 입국했으며 지난 13일 제주에 온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제주지역 백신 관련, 1차 접종 완료자는 1만8261명이며, 2차 접종 완료자는 200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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