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양경찰 發 n차감염 또 확산되나

제주 해양경찰 發 n차감염 또 확산되나
지난 14일 확진 서귀포해경 소속 직원 동료 2명 확진
14일 3명 이어 15일 3명 추가 확진… 방역 '불안불안'
  • 입력 : 2021. 04.15(목) 17:11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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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병원 입원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파출소 직원 확진 관련, 동료 직원 2명이 확진되면서 n차감염으로 이어질까 우려된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3명(666~668번)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15일 3명(669~671번)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67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14일 제주대학교 병원 입원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서귀포해양경찰서 화순파출소 소속 경찰(667번) 관련, 해당 파출소 동료 직원 2명(669·670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667번 확진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15일 오후 3시 3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코로나19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도는 667번 확진 직후 해당 파출소 동료 직원 등 28명 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이중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1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특히 667번과 동시간대 근무를 하며 접촉이 이뤄진 동료 직원 18명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조치가 진행됐으며, 15일 신규 확진된 669·670번의 접촉자에 대해서도 파악 중이다.

668번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으로 입국했으며 지난 13일 제주에 온 것으로 파악됐다.

671번은 인천 지역을 방문 후 지난 14일 입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671번은 입도 직후 제주국제공항에 마련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으며 15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도는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에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지난 13일 오후 12시부터 14일 정오까지 응급실 방문자들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제주대병원 방문이력으로 현재까지 총 120명이 검사를 진행했다. 이중 39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8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제주지역 백신 관련, 1차 접종 완료자는 1만8261명이며, 2차 접종 완료자는 200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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