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日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 긴급 업무보고

제주도의회 '日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 긴급 업무보고
도의회 농수축위 오는 19일 회의 개최 예정
  • 입력 : 2021. 04.15(목) 17:49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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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결정에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길호)는 오는 19일 제393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폐회 중 농수축경제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어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긴급 업무보고를 받고,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도정의 대응 계획을 점검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도 관련부서인 해양수산국, 해양수산연구원, 일자리경제통상국, 경제통상진흥원에서 원전 오염수에 대응한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과 함께 제주도의 일본 수출입 품목, 수산물안정성에 대해 보고받을 계획이다.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대하는 규탄 결의안도 채택한다.

결의안의 주요내용은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철회 ▷국제협력 강화 ▷지자체간 상호협력 강화 ▷원전 오염수에 대한 자체적 대응방안 수립 등에 관련한 것으로, 정부 관련부처 및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에 송부될 예정이다.

특히 제주도 남방해역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기존 해양환경방사성물질 감시망의 조사정점을 확대하여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산물안정성을 확보하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유입에 대한 자체적 대응방안을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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