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또 관광객'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

제주 '또 관광객'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
가족여행 목적 관광객·해외입국자 확진
서귀포시 어르신 대상 화이자 접종 시작
  • 입력 : 2021. 04.20(화) 17:06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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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가족 여행을 목적으로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따르면 지난 19~20일 각각 1명(제주676번·677번)총 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677명으로 늘었으며 이달 들어 도내에선 관광객 중 19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676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가족 1명과 함께 경기도 고양시에서 여행을 왔다. 676번은 여행 중이던 지난 17일 경기도 일산동구보건소로부터 업무상 접촉이 이뤄졌던 지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과 함께 접촉자 통보를 받았다.

676번은 이후 도내 한 시설로 격리됐으며 최초 검사에서는 미결정(재검)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19일 재검사 결과 최종 확진됐다.

함께 입도한 가족 1명은 지난 18일 오전 경기도로 돌아갔으며,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진행 중이다.

677번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카자흐스탄을 다녀온 이력이 있는 도민이다. 함께 입도한 일행 1명은 현재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진행하 중이다.

아울러 서귀포지역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도에 따르면 20일 완도항을 통해 화이자 백신 3510회분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200회분이 오후 5시 40분쯤 제주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200회분은 도내 보건의료인(3073명),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3487명), 투석환자(1156)명에 대한 일부 물량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오는 19일부터 전화, 예방접종누리집(https://ncvr.kdca.go.kr)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오는 26일부터 위탁의료기관 52개소에서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또 도착한 화이자 백신은 서귀포시 지역 예방접종센터(서귀포의료원)으로 배송된다. 화이자 백신은 오는 22일부터 직제순인 송상동, 정방동, 중앙동 순으로 서귀포 지역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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