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의원 "7월까지 제2공항 매듭지을 것"

송재호 의원 "7월까지 제2공항 매듭지을 것"
16일 제2공항반대단체·송재호 의원 면담
전략환경영향평가 마무리 되면 최종 결정
건설 여부 넘어 대안 마련까지… 시간 지체
  • 입력 : 2021. 06.17(목) 17:25
  • 강민성기자 kms6510@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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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국회의원과 제2공항반대단체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공식 면담을 가졌다.

국회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인 송재호 의원(제주시 갑)이 제2공항 반대단체와의 공식 면담에서 "제2공항 문제를 7월 안에 마무리짓겠다"고 답변했다.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지난 16일 국회 송재호의원과의 공식 면담을 통해 제2공항 백지화를 결정할 수 있게 나서달라고 촉구하자 이같이 말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민회의에 따르면 송재호 의원은 제2공항 백지화 결정 촉구와 관련해 "전략환경영향 평가 절차가 마무리되고 나면 당정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집권여당으로서 정부나 담당 부처를 존중해야 하고 제2공항 건설 여부를 넘어 대안까지 고민해야 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지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회의는 "여론조사 이후 4개월 가까이 지나면 공론화 과정이 헛되게 될 수 있어 백지화 선언으로 매듭지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자 송 의원은 "가급적 7월 안에 매듭 짓는 방향으로 협의해 나가고 있으며 곧 그렇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정석비행장 활용에 대해 도민회의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도민회의는 오영훈 의원의 정석비행장 활용론에 대해 "제2공항 성산 입지 발표 때부터 정석비행장 활용 대안이 논의됐고, 실제 월드컵 당시 사용했던 경험도 있어 충분히 검토할만한 대안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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