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JDC와 함께 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 (7)빈곤

[2021 JDC와 함께 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 (7)빈곤
“빈곤 해결 희망은 ‘공공의식’… 인간적인 삶 도와야”
  • 입력 : 2021. 06.21(월) 00:0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읽고
챕터별 주요 키워드 마인드맵 정리
빈곤 정의·원인·해결방안 등 토론
독서감상문 작성 통해 느낀점 발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저자 장지글러, 갈라파고스 펴냄 )'의 저자 장지글러는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촌에서 하루에 3만5000명의 어린이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FAO의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지금 시점에서 세계의 농업 생산량은 '정상적이라면' 120억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2011년 지구상에는 67억명가량이 사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렇다면 어떤 결론을 내려야 할까? 기아로 인한 죽음에는 어떠한 필연성도 없다. 기아로 죽는 어린아이는 살해당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장지글러는 유엔기구에서 아동 구호와 식량문제에 관련된 일을 처리하고, 대책을 세우고 현장에 직접 파견돼 상황에 맞는 의사결정을 내리는 활동가이다. 그는 굶주림에 시달리는 곳이면 어디든 뛰어가서 그 곳 어린이들이 최소한의 영양 상태라도 유지할 수 있도록 제한된 예산과 부족한 지원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드는 사람이다. 현재 기아의 현장에서 어떤 사람들이 부당하게 이득을 보고 있고, 그런 이득들이 어떻게 재생산되며, 많은 어린이가 굶주림으로 내몰고 있는가를 밝히고 있다.

기아 문제의 대처 방법으로는 '희망은 서서히 변화하는 공공의식'에 있으며, '다른 사람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느낄 줄 아는 유일한 생명체인 인간의 의식변화'가 절실하다고 한다. 인도적 자원의 효율화와 개혁 그리고 인프라의 정비라고 주장한다. 기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국이 자급자족 경제를 스스로의 힘으로 이룩하고, 무엇보다도 인간을 인간으로서 대하지 못하게 된 살인적인 사회구조를 근본적으로 뒤엎어야 한다. 사회윤리를 벗어난 시장원리주의의 경제와 폭력적인 금융자본 등이 세계를 불평등하고 비참하게 만들고 있다. 빈곤에 시달리는 이들이 자신의 손으로 직접 나라를 바로 세우고, 자립적인 경제를 가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정재은/제주NIE학회>

독서감상문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를 읽고
한순간에 해결되지 않는 빈곤

장 지글러는 스위스에서 연구하는 교수이자 학자이다. 장 지글러는 유엔기구에서 아동 구호와 식량문제에 관련된 일을 처리하고, 현장에 직접 파견돼 상황에 맞는 의사결정을 내리는 활동가이다. 그는 굶주림에 시달리는 곳이면 어디든 뛰어가서 그곳 어린이들의 최소한의 영양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제한된 예산과 부족한 지원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드는 사람이다.

이 책의 가장 핵심 내용은 빈곤이다. 빈곤의 사전적 의미는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물적 자원이 부족한 상태이다. 이 책을 읽고 내가 찾은 빈곤의 개념은 충분히 극복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권력을 가진 지배층, 기업의 이윤 극대화, 물적 자원이 풍부한 강대국들의 욕심으로 많은 사람이 배고픔으로 고통받는 것이다. 하지만 물적 자원이 부족한 것 보다 사람의 욕심을 억제하는 것이 더 힘든 것이기에 빈곤은 한순간에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다.

이 책 내용 중 기억에 남는 것은 부자들이 버린 쓰레기가 가난한 사람들의 음식이라는 것에 큰 충격으로 와 닿았다. 모두가 다 소중한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남이 먹다 버린, 부패하고 비위생적인 음식쓰레기를 배고픔에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한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안타까웠던 것은 이 사람들이 아무리 배고픔에 발버둥을 쳐도 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이었다. 쓰레기를 뒤져서 나온 음식이 비위생적이고, 온갖 질병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살기 위해 먹을 수밖에 없는 가난한 빈곤층 사람들을 도와주고 국제적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

나는 '어떤 대가도 한 아이의 생명에 비할 수 없다. 그러므로 원조를 계속해야 한다.'라는 장 지글러의 말에 동의한다. 기아로 고통받고 있는 나라에 원조가 전쟁을 연장시키고, 살인자를 배 불린다고 해도 원조를 그만둬 버리면 어떠한 생명도 살리지 못할 것이다. 국제기구들은 원조에 관한 좋지 않은 측면들만 보려 하지 말고,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더 좋은 개선 방향과 원조 방법을 연구하고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리가 세상을 바꾸지 않는다면 아무도 그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기아의 고통 앞에서 무심해지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세계의 절반이 굶주리는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권력 남용과 일부 지배층의 욕심을 충족시키려는 이기적인 행동 때문에 일어난다. 또한, 전쟁으로 인해 난민들이 생겨 굶주림이 더욱 심해진다. 일부 국가들은 국민을 지배하기 위해 굶주림을 무기로 사용하고, 국제기업들은 이윤 극대화를 위해 빈곤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빈곤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부자들의 음식물 쓰레기를 하루의 양식으로 사용하지만 끝없이 이런 생활은 반복되고 있다. 민주주의 국가, 지구촌 사람들, 기업들이 빈곤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원조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또 할 수 있는 한 도와주어야 한다.

<신성여자중학교 1학년 양희재>

▶수업계획안

▷수업 대상 : 중학교 1, 2학년

▷수업 시간 : 100분 3차시(주제 수업)

▷수업 성취기준 :

1.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책을 읽고, 챕터별 주요 키워드를 정리하고 요약할 수 있다.

2. 빈곤에 대해 정의 할 수 있다.

3. 빈곤의 원인과 해결방안에 관해 이야기 할 수 있다.

▷수업내용

1) 도입

-표지에 관해 이야기 나눠 본다.

-기아와 관련된 이미지를 보여주고 생각 나누기를 해 본다.

2) 전개

-쳅터 중 기아에 관한 어느 국제전문가의 비망록에서 저자에 관한 자료를 찾아 정리한다. (독서감상문 처음 글쓰기-저자소개)

-모둠원이 나눠서 정리한 챕터별 주요 키워드를 정리하고, 내용을 요약 정리해 발표해 본다.

-빈곤의 개념에 관해 서술한다.(독서감상문 가운데 글쓰기 첫 문단)

-구조적 기아와 경제적 기아에 관해 이야기 나누고 정리해 본다.

-모둠원이 각자 정리한 주요 키워드를 접착 메모지에 옮겨 적는다.

-모둠원들이 주요 키워드를 분석해 분류해 본다.

-분석하고 분류한 것을 바탕으로, 책의 내용을 마인드맵으로 정리한다.

-인상 깊었던 부분 이야기 나누고 정리한다.(독서감상문 가운데 글쓰기 두 번째 문단)

-모둠원이 토론하고 싶은 주제를 선정해 이야기 나누고 정리한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지에 대해 정리하여 발표한다.(독서감상문 가운데 글쓰기 세 번째 문단)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과 알게 된 사실을 정리한다.(독서감상문 마무리 글쓰기)

3) 정리

-유튜브 영상 북캐스트 더 리더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영상을 보고 책의 내용 다시 정리해 보기

-독서감상문을 적어 본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32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