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기증자료 공간이 새로운 전시물로 바뀌었다. 최근 '당신이 아름답습니다'란 이름으로 2021년 두 번째 기증자료전을 열고 있다.

도민속자연사박물관은 사라져 가는 제주 역사 문화의 원형을 보존하고 전시·교육·연구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제주 관련 중요 자료를 수시로 기증받고 있다. 개관 전인 1977년부터 800명 이상의 개인과 단체에서 고서, 고지도, 옛 사진 등 3000여 점을 기증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238점의 자료를 무상으로 기증받았다.

기증자료전은 기증자의 뜻을 기리고 많은 이들과 해당 자료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 4~7월 기증된 자료(괄호 안은 기증자) 중에서 차롱(강옥자), 상복(부정순), 계산자(이경도), 카메라(양기남) 등을 공개하고 있다.

박물관은 앞서 지난 4월엔 1~3월에 기증받은 자료를 전시했다. 자료 기증 문의 710-7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