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방문 일가족 확진 등 외부요인 감염 잇따라

수도권 방문 일가족 확진 등 외부요인 감염 잇따라
23일 14명 확진… 10명 타지역 접촉 중 6명 가족 단위 여행객
  • 입력 : 2021. 09.24(금) 11:20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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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가족 단위로 타지역에 여행을 다녀 온 뒤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라 나타나며 외부요인에 의한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3일 14명(2804~2817번)이 확진됐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14명 중 10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방문객,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817명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선 205명이 확진됐으며 최근 일주일 사이 54명이 확진됐다. 1일 평균 확진자 수는 7.71명을 보이고 있다.

이날 특히 외부요인에 의한 확진 사례가 잇따라 나타났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방문객 10명이 확진된 가운데 이들 중 6명은 가족 단위로 제주에 여행을 온 관광객 또는 타지역에 여행을 다녀온 도민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희망하는 도민이 늘며 지난 23일 하루새 4546건의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선 22~23일 이틀 사이에만 6000여명의 진단검사가 몰렸다고 제주도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이달 들어 확진자 중 75명이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초부터 지난 16일까지 발생한 확진자 151명 중 76명으로부터 변이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특히 '서귀포시 초등학교'로 분류된 대정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지표환자를 포함해 9명이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변이 바이러스 검사가 시작된 올해 2월부터 9월 16일까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는 총 6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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