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6일 제주 방문 앞둔 이재명 후보 지지 잇따라

[종합] 26일 제주 방문 앞둔 이재명 후보 지지 잇따라
24일 송재호·위성곤, 제주도의원 18명 지지선언 이어
제주 3040세대 3040명 "이재명 당선 위해 노력" 호소
  • 입력 : 2021. 09.24(금) 14:18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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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국회의원인 송재호·위성곤 의원과 제주도의원 18명이 24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종합] 제주지역에서 24일 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지지 선언이 잇따랐다. 이재명 지사는 오는 27일 제주를 찾아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한 뒤 제주지역 공약을 발표하는 등 세몰이에 나선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송재호·위성곤 국회의원 및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과 강성균, 강성민, 강성의, 강철남, 김경학, 김대진, 김용범, 김태석, 문경운, 박원철, 양영식, 이승아, 임정은, 정민구, 조훈배, 좌남수, 홍명환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17명과 안창남(무소속)의원 등 제주도의원 18명은 이날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이재명 지사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이재명 후보는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그리고 새로운 전환적 공정 성장의 모든 분야에서 제주가 이끌어나갈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라는 선택이 새로운 대한민국과 더 나은 제주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논리에 좌우되지 않고, 세금이 제대로 쓰이고,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만들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정책이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이라며 "제주도가 지닌 제도적 특례를 활용해 충분한 자치재정을 확보해, 도민합의를 통한 '제주도민의 기본소득' 정책을 실시할 것이며, 이는 교육과 청년 창업 확대 등 미래세대를 위한 기회의 발판을 마련할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탄소중립 정책은 제주도가 환경수도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정책"이라며 "국가가 아닌 제주가 스스로 주도하는 지역 주도의 에너지 시스템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재생에너지 활성화, 분산에너지 기반 구축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책적인 부분으로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 ▷남북정상회담 개최 시 개주 개최 계획 ▷환경보전기여금 실시. 절반은 환경 보전에, 절반은 도민의 기본소득으로 연결 ▷쓰레기 및 오폐수 제로 ▷연방제에 준하는 고도의 자치권 확보 등을 제시했다.

같은날 '제주지역 3040세대 이재명 지지선언 참가자 일동'은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제주의 3040세대가 강력하게 이재명을 지지하고, 이재명의 당선을 위해 각자의 일터와 생활공간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재명이야말로 가장 더불어민주당 다운 후보, 가장 개혁적인 후보, 시대정신을 가진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오는 26일 입도해 27일 제주 4·3평화공원 위령재단을 참배한 뒤 4·3유족회 및 4·3 관련 단체와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제주 관련 공약 발표 및 기자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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