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외국인 지원시책, 행안부 장관 표창

서귀포시 외국인 지원시책, 행안부 장관 표창
  • 입력 : 2021. 10.20(수) 16:3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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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추진 중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생공心 사업'이 2021년 외국인주민 지원시책 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장려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3000만원을 확보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결혼이주여성이 고향에서 먹던 고향채소(아열대 채소)를 텃밭에서 가꾸고, 수확하면서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게 하는 사업이다. 농업회사법인 공심채와 협업해 11가구의 결혼이주여성가구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베트남 채소인 공심채, 고수, 뭉떠이 등 10여 종을 재배했고 이를 이주여성의 가족과 함께 반미샌드위치, 공심채 볶음요리 만들기 등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했다.

2019년 기준, 지역 내 거주 중인 다문화가구는 1456가구(4989명)다.

시 관계자는 "이주여성의 고향에 서귀포시를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민간 외교관이 이주여성"이라며 "앞으로도 이주여성이 서귀포시 정착과 정서적 안정감을 찾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시책을 추가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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