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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담마을 장한철 초가 밖거리 창작실로 쓰자"
안채 표해록 전시 공간 조성 지난 6월부터 외부에 개방
바깥채는 관리동으로 운영… "거주 가능 시설 활용돼야"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1. 10.24. 14: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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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 한담마을 '장한철 생가터 초가' 밖거리. 거주 시설을 갖춘 만큼 창작실로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진선희기자

'해양문학의 백미'로 불리는 '표해록(漂海錄)'을 남긴 장한철(1744~?).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한담마을의 '장한철 생가터 초가' 일부를 창작실로 가동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장한철 초가는 장한철과 표해록을 기억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한담마을에는 앞서 2011년 '녹담거사 장한철선생표해기적비'가 들어섰고 2013년엔 '한담마을 장한철 산책로' 표지석이 세워졌다.

제주시는 애월읍종합정비사업의 하나로 생가터로 추정되는 방치된 초가를 매입해 옛 제주 사람들의 주거 양상까지 엿볼 수 있도록 지난 2월 안거리(안채), 밖거리 신축 공사를 마쳤다. 6월에 문을 연 이 시설은 현재 애월리마을회에 관리 위탁된 상태다.

안거리는 장한철 '표해록'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으로 만들었다.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제주에서 출발한 장한철 일행이 풍랑을 만나 표류하는 과정을 담았고 '디지털 표해록'을 설치해 표류 여정, 관련 저술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밖거리는 관리동으로 외부에 개방되지 않는다. 밖거리는 숙식이 가능한 방 2실과 부엌을 갖추고 있다.

장한철 생가터 초가 신축 사업에 관여해온 한 문학인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한담마을의 랜드마크'를 표방해놓고도 정작 방문객을 유인할 장치 마련에는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밖거리는 문학인들이 머물면서 한담마을 등 제주를 소재로 창작하고 나아가 해양문학 담론을 이끌 수 있는 시설로 공사를 추진했는데 관리동으로만 두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전국 문학인 레지던시 공모 사업 등을 통해 예산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밖거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한다"고 제언했다.

장한철 생가터 초가 전경. 안거리에는 장한철 '표해록'을 알리는 전시물이 배치되어 있다. 진선희기자

이에 대해 애월읍의 관계자는 "애초 마을 발전사업으로 마을회에서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관리 위탁을 마을이 맡은 것이고 운영 방향 역시 그곳에서 결정하고 있다"며 "향후 필요하다면 위탁 기간 5년이 지난 뒤 운영 방식을 재논의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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