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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아트제주 젊은 컬렉터 증가… 국제적인 면모 확대 과제

[초점] 아트제주 젊은 컬렉터 증가… 국제적인 면모 확대 과제
5회째 4일간 25억 매출에 온라인 접속은 5000명 넘어
국제아트페어 위상 걸맞는 해외 작가 작품 보강 주문도
  • 입력 : 2021. 12.01(수) 17:4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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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아트제주 VIP 프리뷰를 찾은 관람객들이 호텔 룸에 마련된 갤러리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진선희기자

'2021 아트제주'(11월 25~28일 메종글래드 제주)가 총 25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이 5회째로 4회째인 2019년보다 약 50% 증가한 수치다. 반면 제주도에서 올해 처음 자부담 없이 보조금 지원을 받게 된 국제페어인 만큼 그에 맞는 해외 작가 보강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문도 있다.

주관을 맡은 사단법인 섬아트제주는 1일 "4일간 총 매출 25억원을 기록했고 7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며 "수억원을 호가하는 일부 출품작이 행사 종료 후까지 거래가 이어지면서 총 매출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트제주는 올해 처음 도입한 VIP 프리뷰(11월 25일)에서 7억원이 거래되는 등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달 5일까지 가동되는 온라인 뷰잉룸도 지난 일주일 동안 5000여 명이 접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최 측은 소수 VIP 컬렉터 비중이 컸던 예년과 달리 이번엔 MZ세대를 중심으로 신규 컬렉터가 많아지는 등 저변 확대가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제주 작가, 신진 작가의 작품 판매량이 뛰는 등 거래 작품 종류와 가격대도 다양해졌다고 덧붙였다.

국내 대표 화랑인 가나아트, 원앤제이 갤러리 등 28개 화랑이 참여한 올해 아트제주는 과제도 남겼다. "제주 최대 국제 아트페어"를 표방했지만 해외 갤러리 참가가 미미하고 해외 작가의 판매작 대다수가 원화가 아닌 판화였다는 점이다.

아트제주를 방문했던 한 컬렉터는 "서울 등 다른 아트페어에 가지 않더라도 외국 작가들의 작품을 보며 '안복(眼福)'을 누리고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하는데 원화가 거의 없더라"며 "국제아트페어로서 행사의 질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섬아트제주 측은 "해외 갤러리가 2곳 포함됐고 외국 작가 작품도 있었지만 예전 아트제주 판매 동향을 참고해 작품을 들고 오면서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비싼 해외 유명 작가의 원화가 적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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