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택배 도선료·추가 배송비 이번엔 인하될까?

제주 택배 도선료·추가 배송비 이번엔 인하될까?
택배노조 제주지부 등 3개 단체 선거 후보자 정책 질의 결과 공개
도지사 후보 오영훈·부순정·박찬식 찬성… 허향진 답변서 미제출
국회의원 후보 김한규만 찬성 답변… 도의원 후보 중에는 8명 찬성
  • 입력 : 2022. 05.18(수) 16:45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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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와 제주녹색소비자연대 등 3개 단체가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후보자에 대한 정책 질의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김도영기자

다가오는 지방선거 이후 제주도민의 현안 중 하나인 택배 도선료와 전자상거래 추가 배송비 문제에 대해 해결책이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주도지사와 제주 국회의원, 제주도의회 의원 후보들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정책 질의 결과가 발표됐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와 제주녹색소비자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등 3개 단체는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 도선료와 추가 배송비 문제에 대한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답변을 공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연간 성인 인구 1인 평균 70회의 택배 이용 횟수를 기록하는 현실에서 원가가 500~600원을 넘지 않는 택배 도선료에 비해 3000~4000원을 넘어서고 있는 현행 도선로는 부당하고 일방적으로 책정된 금액"이라며 "이로 인해 제주도민들은 경제적 피해, 상대적 박탈감, 농어민들의 가격경쟁력 하락 등의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2년 사이 도민이 직접 참여한 도선료 인하 서명운동과 청와대 청원 등을 통한 노력이 모여 국회에서는 법률 개정안이 상정돼 있고 제주도의회에는 표준 도선료 조례 제정안이 심의를 앞두고 있다"며 "제주도지사 후보, 도의원 후보,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들에게 발송한 정책 질의 결과를 통해 도민 여러분이 올바른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각 후보에게 ▷도의회에 계류 중인 표준 도선료 조례 제정안 6월 의결 찬반 여부 ▷조례 통과 시 표준 도선료 산정위원회 즉시 설치·가동 의향 ▷전자상거래 추가배송비 합리적 기준을 마련할 의향 ▷택배산업 관련 정책 제안 등을 묻는 질의를 지난 9일 도지사, 도의원 후보 등 총 90명에게 발송했고 지난 14일 후보 등록 이후 추가 발송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17일 현재 답변이 도착한 후보자는 총 17명으로 도지사 후보 중 오영훈, 부순정, 박찬식 후보가 찬성했으며, 허향진 후보는 답변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중에는 김한규 후보가 찬성 입장을 밝혔으며, 부상일·김우남 후보는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역구 도의원 후보 중에는 총 8명이 찬성 입장을 전달했으며 아라동을 고은실, 아라동갑 양영수,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한권, 일도2동 박건도, 이도2동갑 김기환, 이도2동을 한동수, 삼양·봉개동 김경미, 연동을 강철남 후보라고 설명했다. 비례대표 선거구는 총 6개 정당 중 정의당, 녹색당, 진보당이 찬성했으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기본소득당은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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