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운의 자전거 세계여행-2017](7)핀란드 헬싱키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고속페리를 타고 핀란드 수도 헬싱키로 향한다. 2시간여를 선상에서 보내고 54번째 방문국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 도착했다. 헬싱키의 첫 인상은 주위가 섬으로 이뤄져 전형적인 항구도시다. 도시 …

[김수운의 자전거 세계여행-2017](6)에스토니아 수도 탈린

발틱해안의 중세의 진주 탈린. 53번째 방문국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 입성했다. 우여곡절끝에 이 중세도시에 도착해 시내를 둘러본다. 이곳 역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 될 정도로 모든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다. …

[김수운의 자전거 세계여행-2107](5)라투비아의 수도 리가

7월18일. 52번째 방문국 라투비아의 수도 리가에 입성했다. 올드시티 유네스코문화유산에 등재돼 있을 정도로 보존이 잘 되어 있다. 숙소를 찾아 게스트하우스며 호스텔을 가보아도 빈방이 없다. 지금은 관광시즌인모양이다. 20km 시내외각으로 나가보아도 모두 만실. 예약이 안되어 있어 힘들다고 한다. 자그마한 식당 겸 호스…

[김수운의 자전거 세계여행-2017](4)리투아니아 국경을 넘어

7월16일. 오늘은 리투아니아 국경을 넘어 라투비아의 수도 리가를 향해 달린다. 오늘은 참 슬픈 날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촌형님의 부고을 받았다. 어릴적 내가 많이 따라다니던 형님인데. 고생도 많이 하신 형님이다. 하…

[김수운의 자전거 세계여행-2017](3)리투아니아 빌뉴스

7월11일. 51번째 방문국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도착했다. 캠핑장을 찾아 텐트를 치고 휴식을 취한다. 오늘은 캠핑장에서 32km 떨어진 트라카이성으로 가보려 한다. 간단한 복장으로 자전거만 타고 트라카이성을 정복하…

[김수운의 자전거 세계여행-2017](2)칼리닌그라드

7월1일. 오늘은 버스를 타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50번째 방문국 칼리닌그라드로 간다. 발트해를 끼고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사이에 있는 러시아영토에 속해 있는 조그마한 주이다. 러시아와 외교협정이 되어 있어 무비자로 …

[김수운의 자전거 세계여행-2017](1)프롤로그

(사)환경실천연합회 제주본부장인 김수운씨는 55년생 양띠다. 퇴직 후 무료한 나날을 보내던 그가 어느날 홀연히 자전거에 몸을 실은 채 세계여행을 떠난다. 중국 대륙을 비롯해 유럽, 남미, 동남아 등 7년째 자전거로 여행한 국…

[김수운의 자전거 세계여행](10)파나마 산블라스

귀국 5일을 남겨놓고 2박 3일 코스로 파나마 관광명소인 '산블라스'를 찾아갔습니다. 이곳은 인디오들이 전통방식 그대로 생활하는 터전입니다. '산블라스' 근해에는 크고 작은 산호섬들이 300여개나 있습니다. 파나마 지인분들…

[김수운의 자전거 세계여행](9)파나마

이번 여행을 통해 제 자신이 겸손해짐을 느낍니다. 세상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영역이 얼마나 작고 보잘 것 없는지 깨닫게 해줍니다. 세상에는 정말 좋은 곳, 아름다운 곳이 많지만 그곳이 좋고 아름다운 지 저는 모릅니다. 직…

[김수운의 자전거 세계여행](8)코스타리카

이번 여행의 여덟번째 방문국가는 코스타리카입니다. 코스타리카의 최고의 명소는 바로 아레날 활화산 기슭에 있는 타바콘 온천입니다. 세계 5대 온천 중 하나로 아레날 활화산이 만들어낸 열대우림 속에 위치한 계곡 온천장입…

[김수운의 자전거 세계여행](7)니카라과의 마사야 화산

현재 머물고 있는 니카라과는 중남미 국가에서도 가장 못사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각종 흉악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곳에서는 국경을 넘는 관광객을 노린 인신매매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고 합니다. …

[김수운의 자전거 세계여행](6)니카라과

온두라스 수도 테구시갈파에서 2박3일을 머문 뒤 이웃국가인 니카라과로 이동합니다. 이번 여행의 일곱번째 방문 국가입니다. 자전거 여행을 하는 동안에는 많은 에피소드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벨리즈 국경을 넘을 때였습…

[김수운의 자전거 세계여행](5)엘살바도르

중앙아메리카 중부에 있는 엘살바도르. 총에 맞아 죽을 확률이 가장 높은 나라로 알려졌지만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은 어떨까 하는 호기심이 그 곳으로 향하게 만들었습니다. 과테말라 시티…

[김수운의 자전거 세계여행](4)과테말라 프로레스

과테말라 프로레스에 여장을 풀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침대에 누웠더니 이내 잠이 들었다. 한참을 잔 것 같은 데 갑자기 들려온 총소리에 놀라 잠이 깼다. 얼른 일어나서 시계을 보니 새벽 4시 30분. 치안이 불안한 나라 과테…

[김수운의 자전거 세계여행](3)과테말라로 향하는 길

자전거을 타고 낯선 도로 위를 달릴 때면 많은 시간 혼자 생각에 잠깁니다. 스쳐 지나가는 풍경들처럼 지난날 추억들이 파노라마 영화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이제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짧은데, 나는 남은 삶을 어떻게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