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시인으로 활동하는 김도경 작가가 첫 장편동화 '할머니의 숨비소리를 찾아라'를 펴냈다. 동화는 제주를 배경으로, 바다를 누비는 두 아이의 꿈결 같은 모험 이야기다. 할머니와 함께 사는 창민이는 어느 날부터인가 …
[한라일보]김정련 작가의 다섯 번째 동시집 '꽃밭이 된 냉장고'가 출간됐다. 책엔 총 4부로 나눠 52편의 동시가 실렸다. 이번에도 엄마가 동시를 짓고 딸이 그림을 그렸다. 이번 동시집의 시작은 냉장고에서 비롯했다. 늘 바쁜 …
▶지역공동체 형성과 사회적 자본(부만근 지음)=부만근 전 제주대학교 총장(제주대학교 명예교수)이 출간한 이 책은 현대사회에서 지역공동체 형성이 필요한 이유와 현대 지역공동체의 내용과 특성을 고찰하고, 이러한 공동체…
[한라일보] "…여기서 문화란 여가 시간을 할애하는 대상으로 보고자 한다. 그렇다면 내가 퇴근하고 내내 보는 사주 유튜브는 문화다. 습관적으로, 심지어는 사람을 앞에 두고서도 껐다 켰다 하며 얼마나 얻었는지 확인하는 인…
'민우는 제주 토박이 친구 수영의 초대를 받았다. 수영은 민우에게 "식게 먹으러 오라"고 했는데, 무슨 뜻일까?', '옛날 제주도에서는 감귤나무 한 그루만 있어도 큰 수익이 났기 때문에 귤나무를 '00나무'라고 불렀는데, 00은 무엇…
박미윤 작가가 두 번째 소설집 '조용한 외출'을 펴냈다. 소설집은 '여행을 떠나요' '당신의 유토피아' '울기 좋은 방' '조용한 외출' '마중'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등 여섯 편의 단편이 묶였다.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
한지헌 시인이 최근 첫 시집 '아궁이 하나 가지고 싶다'를 펴냈다. 시집엔 총 4부로 나눠 표제작인 '아궁이 하나 가지고 싶다'를 비롯 '열망' '어느 날엔' '바람의 내공' 등 61편이 묶였다. 변종태 시인은 해설에서 "시집을 깊이 읽…
▶야간비행(강호남 지음)=제주출신 건축가이자 시인 강호남(50)씨가 낸 첫 시집. '야간비행'은 시인이 2021년 '서울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이후 처음 출간한 시집이다. 그는 서귀포시 보목 출신으로 남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한라일보] 저자는 한국에서 의사 1명이 하루에 평균 58.3명의 환자를 진료(2019년 기준)한다는 통계 분석으로 책 '노후를 위한 병원은 없다'(박한슬 지음, 북트리거 펴냄)를 시작한다. 저자의 분석에 따르면 주요 선진국들에서 이 …
"아이들이 무엇이 될지 알 수는 없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무엇이 되든지 읽고 말하고 쓰는 능력, 인생의 마스터키는 필요합니다."(본문 중) 백승권 작가는 '세상에 살아가는 강력한 무기, …
4·3의 트라우마로 세상과 단절됐던 소녀가 여든의 할머니가 되어 글과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려 한다. 그렇게 힘든 생애를 견디게 했던 유년의 풍경을 그림으로 그리고, 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쓴 글을 모아 '인동꽃 아이'…
문혜영 작가가 두 번째 소설집 '리셋'을 펴냈다. 책은 표제작 '리셋'을 비롯 '유리그물' '새가 날지 않는 시간' '조금 이른 하오' '카노푸스' 등 총 5편의 단편이 묶였다. 작가는 소설집 전반에 걸쳐 시간과 기억이라는 키워드를 붙…
고성기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이제 다리를 놓을 시간'이 한그루 시선 스물세 번째 시집으로 출간됐다. 첫 시집 '섬을 떠나야 섬이 보입니다', 둘째 시집 '가슴에 닿으면 현악기로 떠는 바다', 넷째 시집 '섬에 있어도 섬이 보입…
▶잔치국수 분천 어린 농부(강명희 지음)=소설 '65세'로 독자들에게 깊이 각인된 강명희 작가의 중편 소설집. 독일에서 억척스럽게 자신을 지키며 사는 한인 여성들의 모습과 분천골에서 흙에 기대어 농사짓는 사람들의 애환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