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이동권의 증진, 기후위기 대응은 이제 전 세계가 공유하는 필수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환경과 관련해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들, 그리고 이에 동참하려는 도시들은 대중교통 활성화를 도시정…
매년 이때쯤이면 제주 중산간 도로에 늘어지게 주차한 차량을 쉽게 볼 수 있다. 고사리 철이라 고사리를 채취하기 위해 나온 차량들이다. 고사리 채취 시기만 되면 고사리를 따러 갔다 길을 잃었다는 사고 소식을 뉴스와 신문…
[한라일보] 서예는 명실 공히 동양 예술의 정수다. 특히 한국과 중국, 일본은 자국의 역사와 문화 안에서 서예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긴다. 그럼에도 서예는 지역성과 민족적 한계에 갇혀 한자문화권 안에서만 향유되므로 시대…
응급실에는 다양한 질병 및 상해 환자들이 내원한다. 그중 일부 30~50대 젊은 층에서 극심한 두통으로 이송되어 응급수술을 받고 의식 없이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사례들이 있다. 병력을 살펴보면 고혈압을 진단받고 처방약을 제…
공무원이 된 지가 어느새 2년 정도가 흘렀다. 그동안 마주친 민원인 분들께 과연 나는 얼마나 진심을 다해서 '웃는 얼굴'로 대하였을까. 친절함의 기본은 '웃는 얼굴'로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이다. '웃는 얼굴'은 의과학적으로도…
[한라일보] 기업은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재화와 용역을 생산하는 조직적인 경제단위'이다. 기업을 통해 부가가치가 발생하며, 그 가치는 재화와 일자리를 창출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은 모든 경제의 핵심으로 성장과 발…
[한라일보] 올해 첫 도정질문이 이뤄지고 있다. 도정질문에 나서는 의원들은 저마다 전문분야 및 각종 지역 현안 내용을 정리해 오영훈 제주지사의 입장을 묻고 있다. 이번 도정질문은 4·10총선이 끝난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
[한라일보] 최근에 의뢰받은 환자가 있다. 구순의 여성 환자가 갑자기 생긴 망상으로 정신과 진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망상이란 사실과 논리에 맞지 않는 잘못된 믿음이나 생각을 말한다. 허황된 망상은 문제가 되고 현실에 가…
며칠 전 해안도로 도보 순찰 중 도민 한 분이 "해양경찰이세요?"라며 말을 건넸다. "해양경찰이 아니라 제주경찰청에 소속된 제주해안경비단 경찰입니다"라고 답하자 웃으면서 "최근에 SAFE JEJU 제주해안경비단이라는 문구가 새…
'물이 깊으면 고요하다'라는 옛말이 있다. 이는 겉으로 드러나는 소란과 혼란 없이 내면의 깊이와 진정한 힘의 가치를 일깨워 준다. 공직자에게 겉으로 드러내는 행동만큼이나 내면의 깊은 청렴함과 고결함이 진정으로 중요하…
[한라일보] 만약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먹는 것을 줄이라'고 한다면 아마도 어떤 이는 깜짝 놀라 내가 낸 세금은 다 어디로 갔느냐면서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항변할 것이다. 어쩌면 지금이 전쟁통이냐면서 울분을 터뜨릴 수도 …
올해 서귀포시 안덕면에서는 '오각형 복지 돌봄언덕'을 추진하고 있다. '돌봄언덕'은 보살피고 이끌어주는 미더운 대상을 비유하는 언덕과 사람이 서있는 오각형 형상을 모티브로 복지 대상자에게 든든한 보호막이 되어주자는 …
아스파탐은 음식에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된다. 설탕보다 200배 달고, 같은 수준의 단맛일 경우 설탕보다 칼로리가 200배 낮아서 다이어트 및 경제적인 이유로 많은 식품에 사용되고 있다. 얼마전 아스파탐 사용과 관련해서 문…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해 '폐교 등 일반재산의 효율적인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마무리한 데 이어 최근에는 '2024년 폐교재산 활용 시행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그 동안 뚜렷한 방법을 찾지 못해 방치되던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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