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초대석]감귤복합가공처리단지 양영식 본부장

[목요초대석]감귤복합가공처리단지 양영식 본부장
  • 입력 : 2002. 08.01(목) 11:50
  • /김석범기자 spkim@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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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털 대접 가공산업 이젠 어엿한 일등공신"
 “감귤가공산업의 장래에 대한 우려의 시각을 불식시킨 것이 무엇보다 큰 성과라고 봅니다. 가공산업에 대해 아직도 일부에서는 곱지 않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비상품 수매를 통한 가격지지 효과를 봤으며 농축액 판매를 통해 제주감귤에 대한 막대한 홍보 효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제주도지방개발공사 감귤복합가공처리단지 양영식 본부장은 최근 들어 대외적 경영여건이 급속히 호전되면서 자신감에 찬 표정이 가득했다.
 양 본부장은 “비상품 감귤 처리로 상품 가격의 상승 효과와 함께 감귤 주스 시장의 확대에 따른 감귤 이미지 재고 등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특히 제주감귤을 브랜드화 한 ‘잘익은 제주감귤’ 주스의 시판과 함께 현재 특허 출원중인 일부 제품들이 특허를 획득할 경우 경영정상화 시점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 본부장은 제1공장의 가동을 통해 가공산업의 필요성이 인정된만큼 한림읍에 추진중인 2공장 건립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일각에서 1공장의 설비 증설을 제시하지만 폐수처리, 추가 증설에 따른 투자비를 종합 검토해보면 도저히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고용효과 창출과 운송비용의 절감, 건립비용 절약 규모 등을 면밀히 검토해보면 2공장 설립 필요성에 분명히 공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본부장은 “감귤산업의 회생을 위해서는 품질 고급화도 필요하지만 가공산업의 발전과 제품 다각화에도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지난 1년여의 가동을 통해 가공공장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도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진다면 가공산업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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