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서귀포시민, 남제주군민 여러분! 정치신인인 저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데 대해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울분에 찬 서민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유권자들의 한결같은 소망은 민생을 챙겨달라, 경제를 살려달라는 것입니다. 기존 정치인들이 하지 못한 이 간절한 소망을 정치신인인 제가 해내겠습니다.
　저는 느낌표와 기적의 도서관 건립을 통해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를 실천해왔듯이, 제가 산남 지역경제를 살리는 기적을 반드시 이뤄 내겠습니다.
　그동안 부지런히 일해온 우리 농어민들의 앞날이 막막하기만 합니다. 저는 FTA이행 특별법과 농어민 부채경감특별법을 반드시 개정하여 농어가 부채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농어민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리겠습니다. 특히, 위기에 놓인 감귤산업을 살려내기 위해 감귤수급안정기금을 조성하여 감귤이 제값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과수산업진흥특별법 제정과 감귤연구원 설립, 기능성 감귤 재배단지 조성 등을 통해 감귤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예산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일자리가 없어 좌절하지 않도록, 청년 뉴딜정책과 공공부문에서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3천6백39억원의 청년실업 정부지원금을 조기 집행하여 청년이 미래의 주역으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령사회 대책 특별법 제정을 통해 존경받는 어르신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의료 복지지원과 노인일자리를 대폭 늘리겠습니다.
　아이 키우는 일은 부모와 국가가 함께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공보육시스템을 도입하여 영·유아교육을 국가가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사교육비를 대폭 줄일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세상의 절반은 여성입니다. 여성의 권익보호와 사회참여 확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국제여성프라자를 유치하여 제주여성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또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제정하여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장애인 복지를 더욱 확대하고 일자리도 늘리겠습니다.
　저는 책 속에서 발견한 길을 올곧게 실천하는 것이 본분이라는 믿음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불법 정치자금과 정치인들의 부정부패와 비리는 결코 책에서 배운 세상이 아니었습니다. 이제는 낡은 정치, 부정부패로 점철된 정치는 사라져야 합니다. 정치가 더 이상 경제의 발목을 붙잡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제가 해내겠습니다. 정치를 확 바꾸겠습니다.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축소하고, 국민소환제를 도입하여 정치인들의 부정부패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겠습니다. 제가 서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주는 생활정치, 우리 농민들이 부자로 살 수 있는 정치, 지역 상인들과 함께 하는 민생정치를 펼칠 수 있도록 위대한 유권자의 힘으로 젊고 패기있는, 저를 지지하여 주십시오. 깨끗한 정치, 새로운 정치 구현으로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