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8]제주시장선거 득표전 현장

[D-8]제주시장선거 득표전 현장
  • 입력 : 2004. 05.28(금) 00:00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나라당 김영훈 후보는 27일 제주대 발상지 기념비 건립 행사장에 이어 오일장을 찾아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사진왼쪽). ▲민생투어의 하나로 공영버스에 승차, 제주여고∼동문로터리 구간에서 운전사 및 시민들의 애로를 듣고 있는 열린우리당 하맹사후보(사진 가운데).▲무소속 김태석후보는 27일 아침 제주시민속오일장을 방문, 지지를 호소한데 이어 제주시청 각 실과를 찾아다니며 얼굴알리기에 주력했다.

한나라당 김영훈후보 오일시장 등서 차별성 부각 주력

 ○…한나라당 김영훈 후보는 지속적인 발품팔기만이 부동층을 끌어올 수 있다는 판단 아래 27일 하루도 한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기 위한 바쁜 발걸음을 재촉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대 발상지 기념비 건립 및 제주대 52주년 행사가 열리고 있는 사대부중을 찾아 유권자들과 접촉한 후 곧바로 제주시민속오일장으로 자리를 옮겨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소중한 한표 행사를 당부했다. 오후에는 위생교육이 실시되고 있는 제주시 시민회관과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정당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게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어떤 비전과 능력을 가진 사람이 시정을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 제주시의 미래가 퇴보하느냐, 도약하느냐가 결정된다”며 4선의원으로서의 경륜과 언론인 등의 다양한 사회경험을 갖고 있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며 타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하맹사 후보 시내버스 투어로 서민애로 청취

 ○…열린우리당 하맹사 후보는 27일 시내버스 민생투어를 통해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지를 호소한데 이어 민속오일시장에서 득표활동에 총력전을 기울였다.

 하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여고 버스정류장 앞에서 민생투어로 공영버스 2번 용강노선에 승차해 동문로터리까지 40여분 동안 기사들의 고충과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공영버스의 정상화 체계를 구축하고 획기적인 주차환경 개선과 교통방송국 설립, 운영 등 대중교통활성화를 주요 교통공약으로 발표했다.

 하 후보는 이어 민속오일시장으로 이동, 거리유세를 갖고 “서민경제 활성화와 풍요로운 제주시 건설에 최대의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 고 다짐.

 하 후보는 또 7대 선거공약을 반드시 이룩해 경쟁력 갖춘 국제자유도시의 중심 도시로 제주시를 육성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하면서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무소속 김태석 후보 도두동 등지서 서민층 표심잡기

 ○…제주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태석 후보는 오전 일찍 제주시민속오일장을 방문해 유권자 표심몰이를 전개하는 것으로 27일 바쁜 하루일정을 시작.

 김 후보는 이어 제주시청 기자실을 찾아 공약발표 등의 기자회견을 가진 후 각 실과를 찾아다니며 공무원 표심잡기를 전개. 이후 김 후보는 도두동과 외도부영아파트, 오일장 등을 잇따라 방문해 유권자들과 접촉, 경제전문가인 자신에게 소중한 한표 행사를 해 줄 것을 호소.

 김 후보는 실물경제를 익힌 경제전문가임을 유권자들에게 집중 부각시키며 “제주시장에 당선될 경우 시정운영을 통해 얻은 이익을 시민들에게 그대로 돌려주겠다”며 서민층 표심을 잡는데 집중 주력했다. 특히 김 후보는 자신이 내논 정책공약이 상대 후보들에 비해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모두가 잘사는 제주시를 만들기 위해선 자신이 당선돼야 한다며 당선 당위성을 유권자들에게 알리며 밑바닥 표심을 훑고 있다.

/특별취재반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85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