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서 겨울축제 열린다

경마장서 겨울축제 열린다
  • 입력 : 2005. 11.26(토) 00:00
  • /김치훈기자 chkim@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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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마공원, 다음달 3∼4일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제주 대표적 지역문화축제로 자리매김 전망


 제주경마공원이 지역 공기업의 기업이미지 제고 및 도민과 일체감 조성을 위해 다음달 3일과 4일 이틀간 처음으로 제주민속 문화행사인 겨울축제를 마련한다.

 제주경마공원은 25일 “전통과 체험이 가미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기여,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 경마공원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축제 문화를 만들어가기위해 올해 처음으로 겨울축제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민속 연 만들기교실(낮12시∼오후3시), 민속 연날리기및 대형 연 날리기 시범(오후4∼오후5시)가 양일간 계속해 펼쳐지고 축제 첫날인 3일에는 어린이 팔씨름대회가 오후3시부터 4시간까 한시간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또 둘쨋날인 4일에는 오후3시부터 4시까지 제주어 동요대회 등 관광객과 도민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솜사탕 만들기(3일 낮12∼오후3시), 경품 및 사은품 행사(4일)가 준비되고 입장하는 모든 경마팬들에게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의 양계농가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삶은 계란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경마공원에서는 축제 기간동안 경마고객들의 인기투표와 2005년 대상 특별경주 성적에 따라 선정된 제주경마 최고의 준족 10두가 출전하는 제주일마배 대상경주도 마련해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경마공원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겨울축제가 제주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경마본부측은 “겨울축제가 민속놀이를 소재로 한 다양한 전통문화 축제로 마련될 계획이지만 많은 경마팬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가 있을 때 성공할 수 있다”며 많은 경마팬들의 축제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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