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읍 위미리 주민들 해군기지 유치 본격화

남원읍 위미리 주민들 해군기지 유치 본격화
  • 입력 : 2006. 05.18(목) 00:00
  • /김성훈기자 shkim@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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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제주군 남원읍 위미리 지역 주민들이 해군기지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남원읍 위미 1·2·3리 주민들로 구성된 유치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봉규 김영근)는 17일 남제주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승적 차원에서 위미지역의 혁신적인 발전과 번영을 위해 해군기지를 유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치위는 “지난해 8월부터 노력을 기울이던 상황에서 지난 3월 해군본부를 방문한 결과 위미항도 군항으로 건설할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는 답변을 얻었다”며 “지역선정은 지역민의 호응도에 비중을 두고 있다는 답변을 들은 만큼 위미지역은 각 마을 개발협의회 전체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유치운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치위는 이어 “최근 언론들이 마치 특정지역이 선정된 듯한 인상을 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를 자제해주기를 바라며 기지와 관련된 이해당사자는 지역주민인 만큼 외부단체나 세력의 간섭과 개입은 단호히 차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치위는 끝으로 “지역국회의원은 물론 도지사후보와 지역 도의원후보들은 남원읍 전체의 여론에 귀를 기울여 적극적인 지원을 해 줄것을 바란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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