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정치참여 확대" 협조 당부

"여성 정치참여 확대" 협조 당부
제22선거구 강익자 후보 기자회견문서 밝혀
  • 입력 : 2006. 05.29(월) 10:48
  • 강봄 기자 bkang@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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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제22선거구(동홍) 강익자 후보(민주당, 기호 3번)는 서귀포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성 정치참여 확대에 협조를 당부했다.

강 후보는 "요즘 세상을 두고 '문화의 시대'라고 하고 이러한 시대에는 섬세한 감성을 지닌 여성의 역할이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관습이라는 장막이 굳게 내려져 있는 현실에서는 이 역시 말에 지나지 않고 있다"며 "정치분야도 예외는 아니어서 모든 정당들이 어성후보의 정치참여 확대를 외치면서도 비례대표나 몇명의 여성을 후보로 내놓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 후보는 "제주도가 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으면서 도정의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그만큼 내용적으로 복잡해지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여성의 능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제주지역의 경우 4명의 여성후보가 출마하는데 유권자들이 여성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본 후 그 능력이 타후보들 보다 뒤지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여성후보들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 후보는 28일 거리연설에서 "특별자치도의 도의원이 특정직업을 갖고 의정활동을 하게 되면 각종 이권에 개입하게 될 우려가 높다"며 "도의원들의 이권개입을 원천봉쇄할 수 있는 '지방의원윤리기본조례'를 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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