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면 충혼묘지 이설된다

표선면 충혼묘지 이설된다
  • 입력 : 2006. 06.26(월) 00:00
  • /김성훈기자 shkim@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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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군은 기존 표선면 충혼묘지가 동부관광도로 확장사업으로 부지 일부가 도로에 편입되는 등 여건이 변화되면서 이설문제가 제기돼 사업비 6억원을 확보, 이설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남제주군 제공

성읍리 개인 목장부지로…하반기 조성 공사

 남제주군 표선면 충혼묘지 이설사업이 추진된다.

 남제주군은 기존 표선면 충혼묘지가 동부관광도로 확장사업으로 부지 일부가 도로에 편입되는 등 여건이 변화되면서 이설문제가 제기돼 사업비 6억원을 확보, 이설사업을 추진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충혼묘지가 새롭게 드러서는 곳은 성읍리 지역 개인소유 목장부지로 남제주군은 토지교환을 위해 같은관내 목장용지를 교환처분키로 했다.

 남군은 토지교환을 위한 제반절차를 이행한후 조만간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올 하반기 조성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남제주군은 지난해 10월 유족회제주의를 개최한데 이어 같은해 12월 19명으로 이뤄진 이설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지난 2월 전체유족회의를 통해 현지실사후 최종 결정키로 했었다.

 한편 표선면 충혼묘지는 지난 1952년 조성됐으며 현재 1백16기가 안장됐는데 총 2천3백42평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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