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후보, 해군기지 착공식 연기 촉구

김경진후보, 해군기지 착공식 연기 촉구
  • 입력 : 2010. 04.20(화) 16:03
  • /표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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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의원선거 제24선거구(대천·중문·예래)의 민주당 김경진 예비후보가 제주해군기지 착공식을 행정소송 판결 이후로 연기하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착공식 강행은 강정주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갖추지 않은 행동이고, 소통의 부재 속에 되살아나는 독재의 망령을 떠올리기 충분하다"며 "강정마을이 국방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국방·군사시설 실시계획 승인처분 취소소송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착공을 강행한다는 것은 권력남용의 행태"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또 "천안함 인양도 완료되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 해군기지 문제로 비난을 받게 되는 상황은 먼저 간 전우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국방부는 착공 강행을 즉각 중단하고, 먼저 그간의 행태에 대해 사죄하고 사면복권 등의 법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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