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군택 후보, "모든학교에 보건교사 배치돼야"

서군택 후보, "모든학교에 보건교사 배치돼야"
  • 입력 : 2010. 04.28(수) 13:43
  •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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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의원 선거 제10선거구(연동 갑)에 출마하는 진보신당 서군택 예비후보는 28일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가 배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제주도교육청의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내 보건교사 배치율은 전국 최저인 44%이고, 전국 평균인 67.9%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신종플루와 같이 국가재난 심각단계에 이르는 상황에서 뿐만 아니라 평상시 각종 질병의 예방처치 및 보건지도, 응급처치 등에서 보건교사의 역할이 중요함을 고려할 때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서 예비후보는 또 "지난 2월을 기준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나눠본 지역별 보건교사 배치율을 보면, 초등학교의 경우 제주시 43%, 서귀포시 18%로 2.3배의 차이를 보인다"면서 "제주시 전체 학생의 15%인 5453명의 학생이, 서귀포시에서는 5248명의 학생이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이어 "학생의 건강관리는 주거지역과 상관없이 보장받아야할 교육복지임이 분명하다"며 "제주도교육청은 초·중·고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하는 계획을 가지고 즉각 실천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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